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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상


2014. 04. 30

편집디자인 전공자와 비전공자가, 어떤 편집디자인을 해서 시안을 제시하면,

광고주는 좋은 디자인과, 나쁜 디자인을 정해 줍니다.

광고주의 눈은 정확하면서도, 디자인을 보는 눈이 아주 높습니다.

이유야 당연하듯... 광고주는 나의 디자인 외에도 수많은 디자인을 하루에 몇개씩 적게는 몇번씩 많게는 수십번 컨펌을 주기 때문에,

디자인을 보는 눈이 나보다(디자이너)높아 질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정확한 답변을 논리적으로 줄 수 있는건, 본인이 알리고자 하는 상품에 걸맞은 내용과 디자인이

일치하냐 못하냐를 우선적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또한, 광고주 본인이 만든 기획안을 얼마나 이쁘게 글과 그림으로 편집디자인했는지로 정리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업자(디자이너)는 내용이 우선이라는걸 알면서도, 보통은 디자인을 우선으로 생각하면서 편집디자인을 합니다.

하다보면, 시간도 많이 소비될 것이고, 다른 광고주의 일도 해야하기에 마음이 초조해 지면서 자연스럽게 야근을 하게 됩니다.

시안제시 당일날이 다가오면 우선 내용을 다 넣고, 일단 끝내기에 바빠집니다.

제시하고도 마음에 안들어 하겠지요.

 

디자이너의 입장과, 광고주의 입장은 틀리지만, 여기서 서로가 원하는 디자인은 똑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광고주는 만들고자 하는 상품의 기획안을 만들어서 디자이너(또는 AE_account executive)와 페이지 내용과 디자인(편집및 인쇄물)에 관해서 미팅을 하고 난 다음 최종 문서를 전달합니다.

기본적으로 전체의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기업의 아이덴티티 디자인도 중요합니다.


아주 기본적인 예를들자면

삼성의 색상은 청색(C 100 + M 80)입니다.

삼성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디자인은 청색을 기본으로 비즈니스맨을 표현한다던지...글로벌 이미지를 표현한다던지 합니다.

어느날 갚자기 어떤 기획사 디자이너가 LG에서 자주쓰이는 LG레드와 회색을 주조색으로 고흐의 이미지를 이용해서 포스터 제작을 하였다면...삼성에서 웃을까요? LG에서 웃을까요?


이렇듯...기업에서 전체 이미지에 맞는 색상과 표현방식을 정해 놓는 경우가 최근들어 더욱 많아 지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가 멀리서 또는 가까이서 어떤 제품이나 인쇄물을 봤을때 로고를 보기 전에 어떤 브랜드인지 인지하는걸 뜻합니다.

브랜드는 기본으로 깔고 가면서 제품및 다른 표현부분에서 더 알리고자 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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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길어졌기에 간단하게 정리하겠습니다.

디자이너는 어떤 브랜드의 편집디자인을 할때 쫌더 편하고 빠르게 디자인을 하고 싶다면,
그 브랜드의 역사및 기본 아이덴티티정도는 공부를 해야할 것입니다.

삼성에 입사하면 대부분 정규 신입직원들은 오티를 통해서 삼성에 관해서 문서와 영상을 통해 정신교육을 받을 것 입니다.
또한...연차가 올라가면 직급이 올라갈 것이고, 직급에 맞는 정신교육을 1년에 1회이상 받으며, 브랜드 교육및 회사가 원하는것에 대해서 정신이 무장될 것 입니다.

하지만 나(디자이너)는 그런 교육을 안 받기에 나 스스로가 어떤 브랜드 공부를 해야합니다.
브랜드 무장만 됬더라도 삼성을 LG처럼 표현하지는 않았을것 입니다.

일점사는 소개에서 보셨듯이 기본(기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시작해서 기본(기초)적인 디자인을 끝으로 브랜드(편집디자인)를 알려드립니다.

기업 브랜드만 이해한다면, 같은 폰트와 기업색상, 그리고 이미지만으로 다양한 편집디자인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소비자가 핸드폰을 구입할려고 매장으로 향합니다.
보통, 애플(사과)은 심플한 핸드폰 / 미국브랜드 / 낯설다, 삼성(청색)은 우리나라 핸드폰 어릴적 친숙한 브랜드이고 구입하면 편하게 사용이 가능할거 같은느낌 등등, 
LG(레드+그레이)는 삼성과 경쟁브랜드이며 광고가 늘 산뜻하면서....등등의 이유가 머리속 깊숙한곳엔 브랜드 설명이 숨어 있습니다.

소비자도 아는건데....디자이너인 내가 작업할때 앞에서 처럼 잊어버리는 이유는 무엇일가요?

이유야 간단합니다. 디자인을 더욱 보기 좋게 만들려고 하다보니 열심이 앞서기에 그런거 같습니다.

이유도 중요하지만 이쯤되면 같은 생각을 하는 전공자와 비전공자로 나누는건 너무 식상하지 않나요?

누가 더 잘하고(전공자), 못할거(비전공자)같다는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둘다 같은 위치에 있으면 같은 생각을 하기에...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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