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27일 / 오후 6시27분 / 금요일 / 더웠음
 
보통 수업을 마치면 다들 후다닥~ "선생님 다음시간에 뵐께요" 하면서 나가는데

오늘은 "식사 하실래요?", "뭐 드실래요?" 막 이래...

짜장면? 피자? 어디갈까요? 하며, 질문도 하고...워크샵때 어디서 만날까요? ... 급 당황.

거의 20분만에 피자로 결정.

나 그리고 학생 4명(여자임)이서...피자 2판에 샐러드에 닭날개 6개를 맛있게 먹으면서도~ 다 먹을 수 있을까? 했는데.

우린 다 먹었네. ㅋㅋㅋ

다먹고~

오후에 할일도 있고 해서 준비를 하고 있는데...이제 다들 가야하는데...안가고 있네?

왜? 안갈까? 궁굼했음...(안가고 여기서 책보면서 수다를 나누고 있는데? 뭐지?)

"안가여?" 하니까 살짝 눈웃음치며 다들 홍대에서 약속이 있다며 두시간을 더 있다가 방금나감... --;;

이제 다들...취업하면 바쁘다고, 힘들다고, 얼굴도 못볼거같은데.

포폴도 다음주면 끝나고...수업도 이제 끝이 보이는거 같은데

뭔가 마음이 쉬원 섭섭하네?

눈물이...